여행이야기

러시아 여행(5)

소백산이 2007. 8. 30. 21:00

이제 마지막 날이 밝았다...여름 궁전과 분수정원을 둘러보고 서울로 향해야 한다. 시내에서 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를 버스로 달렸다...언덕도 별로 없이 그냥 넓게 펼쳐진 땅에 작물 재배하는 모습은 볼 수가 없고 잔디와 나무 뿐이다...우리나라도 이렇게 넓은 땅이 있음 얼마나 좋을까마는. 하긴 여긴 여름이 4개월 뿐이라니 땅이 넓어도 농사짓기가 어려워 주로 남쪽 지방에서 지은 농산물을 가져와서 생활한다고 한다...

가는 중간에 재래 시장 같은 곳에 들러서 과일 좀 사먹고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구걸하는 아이들이 많다. 가이드는 소매치기 조심하라는 말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핀란드 만이 바라보이는 언덕에 여름 궁전이 있었고 숲이 아주 멋지게 가꾸어져 있었으며 적을 완전히 물리친 기념으로 만든 분수는 장관이었다...

 

 

 여기서 채리랑 사먹었어요...

 

 

 멀리 핀란드만이 보이는 아름다운 분수 공원

 

금색의 지붕...러시아 궁전과 성당의 지붕은 모두 금빛

 

 

 

 

 

 

 

 

 

 

 

분수보다 잘 꾸며진 숲이 더 마음에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