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응봉산 한 바퀴
소백산이
2008. 8. 4. 21:27
7월 26일 정기산행이 폭우로 인하여 한 주 연기되어 8월 2일 응봉산에 올라 덕풍계곡을 거쳐 내려오는 산행을 위해 영주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하였다...불영계곡의 정자 부근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일기예보는 계속 호우가 온다고 떠들어대고, 할 수 없이 회원들끼리 임시협의를 한 결과 몽땅 응봉산에 올랐다가 원탕쪽 계곡으로 내려오는 모처럼만의 토끼, 거북이가 함께 산행을 하기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덕구온천에서 옛재능선을 거쳐 응봉산 정상에 올랐다. 비는 올 생각도 없는 것 같고, 원탕쪽으로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계곡에 발도 담그고, 원탕쪽에는 원탕온천수로 족욕을 할 수 있도록 해놓아서 모두가 따뜻한 온천물에 발을 담그고 피로를 풀고 내려왔다...죽변에서 회외 쐬주로 피로를 풀고 영주에 일찍 도착하여 다시 뒷풀이가 계속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