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봉정암에서 하룻밤 3
소백산이
2008. 8. 14. 11:04
봉정암 사리탑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정말로 장관이었다. 공룡능선쪽도 용아장성쪽도 조금씩 보이고 운무가 피어오르는 모습도 장관이었다...6시 30분 경 촬영을 끝낸 후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다시 비가 뿌리기 시작한다. 그래도 내설악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오세암으로 향하는 코스는 오르로 내리고 쉬운 길이 아니다. 가야동 계곡은 가슴이 시원하도록 넓게 터져 있었다. 오세암에서 마등령쪽은 구름에 가려서 잠시 얼굴을 내밀다 숨어 버렸다. 다시 영시암에서 휴식을 취한 후 백담사 계곡에서 피로를 풀고 용대리에서 황태찜으로 점심을 떼우고 영주에 도착하니 오후 5시 경...시원하게 소나기가 쏟아진다.
1박 2일 산행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