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선비촌의 하루
소백산이
2008. 8. 21. 18:18
18일 방학을 이용하여 아이들과 함께 선비촌 체험학습을 다녀왔습니다. 맨 처음 천연염색을 하고, 그 다음 짚풀공예, 점심 식사 후 매듭공예, 그리고 떡메치기로 찰떡을 해먹고 돌아왔는데 비가 와서 좀 불편한 것 말고는 참 재미있는 체험학습이 되었답니다.
천을 한 장씩 받아들고 떻게 할지 망설이다가 각자 생각대로 접어서 묶었답니다.
묶은 천을 천연염료로 염색하기 위해 푹 담그어 둡니다.
시간이 지난 후 깨끗한 물에 빨아서 말립니다...모두 아름다운 무늬를 만들었네요.
이제 짚으로 새끼꼬는 것을 배우러 갔습니다.
손으로 짚만 비비던 아이들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제법 잘 꼬고 있답니다.
새끼를 길게 이어꼴 줄도 알고
몇 발씩 꼰 새끼를 들고 기념사진도 찍고
선비촌묵집 식당에서 맛있는 식사를 한 후
매듭공예 선생님께 설명을 듣습니다.
각자 주어진 끈으로 井자 모양으로 핸드폰 고리를 짜는 중입니다.
마무리는 선생님들께서 예쁜 압화를 달아서 해주십니다.
이제 떡메치기입니다. 모두 해보고 재미있어서 한 번씩 더 해보았습니다.
힘 좀 써서 떡메치기를 해보았네요...
콩가루에 묻힌 떡이 꿀맛입니다. 순식간에 바닥이...
전통찻집에 들러서 작설차를 맛보았습니다. 한 번 차 경험하고 마시는데 삼천냥...
비오는 선비촌과 소수서원 쪽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