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철쭉보러 소백산에

소백산이 2010. 5. 30. 20:25

철쭉이 한창일 것 같아서 소백산에 오르기로 하였다. 새벽 6시 집에서 출발, 삼가동 매표소에서 달밭골까지 가도 좋다고 한다. 신나게 달려 달발골 공터에 주차하고 6시 30분에 산행시작...

양반바위부터 철쭉이 만개하여 보기가 좋았다. 샘터에 도착하니 활짝핀 철쭉은 끝이나고 꽃봉오리만 다음 주 철죽제를 위하여 필 준비를 하고 있었다. 8시가 조금 넘어 비로봉에 도착하였다. 이른 시간인데도 등산객이 무척이나 많았다. 날씨가 워날 맑아서 구름과 먼산 능선이 멋지게 어울린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국망봉 쪽으로 걷다가 주목밭도 둘러보고 경치에 빠져 있다가 11시경 비로봉을 출발하여 하산을 시작하였는데 그 때부터 올라오는 등산객들 때문에 내려오기 힘들 정도였다. 달밭골 계곡에서 점심을 먹고 집에 오니 1시 30분 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