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동대산과 강구항

소백산이 2010. 9. 1. 22:20

28일 정기산행은 영덕의 바데산과 동대산이다...바데산을 거쳐 동대산에 오르면 너무 멀고 힘들 것 같아서 거북조를 따라서 동대산에만 오르기로 하였다.

영덕의 옥계계곡은 8월말인데도 계곡은 사람들로 붐볐다. 계곡이 너무 아름답고 물도 맑아서 찾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바데산조가 먼저 산길로 접어들고 우리는 도로를 따라서 몇분정도 계곡을 따라 걷다고 동대산으로 올랐다. 등산로 정비가 아주 잘되어 있었다. 자주 온 비 때문인지 각양각색의 버섯들이 피어나고 있었다. 호박소는 풍덩하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였다. 계곡이 끝나자 가파른 산길이 기다리고 있었다. 구름과 개스가 많아서 조망은 별로...

정상석 바로 앞에 한팀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정말 기본 예절도 모르는지...기다리다 할 수 없이 자리좀 비켜달라고 해서 사진을 찍었다...하산길에 비룡폭포도 들러서 발을 담그로 시원함을 느낀다.

오늘따라 토끼조가 많이 늦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생각보다 무척이나  힘든 코스였다고...

석포막걸리로 하산주를 마시고 강구항으로 달려 바닷가 횟집에서 회를 맛보고 영주로...그 동안 참았던 빗줄기가 후두둑...

 

 

 

 

 

 

호박소

 

 

 

 

육단으로 폭포가 이루어져 있는데 나무와 바위에 가려서 사진찍기가 어려워서

 

 

비룡폭포

 

 

바로 앞이 팔각산

 

저녁이 되니 갈매기들도 쉬는 중

 

사진 찍으려고 갈매기를 일부러 날려보내고...

 

 

갖가지 버섯들-내가 찍은 것도, 남이 찍은 사진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