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달바위봉
소백산이
2010. 9. 20. 15:36
19일 가까운 곳을 자주 지나다니면서도 오르지 못했던 석포의 달바위봉을 올랐다. 소교산 번개산행으로...
일기예보와는 달리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정법사에서 바로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달바위봉은 완전히 바위산인데 줄을 잡고 오르는 곳이 많다. 비가 내려 미끄러워 조심조심 하면서 오른다. 정상에서 바라보이는 능선들은 계곡마다 피어오르는 구름으로 장관이다.
정상에서 운무를 바라보며 30분이상 조망을 하다가 반대쪽으로 칠성암 쪽을 하산을 하였다. 정법사에 차를 주차해 놓아서 다시 오랐던 길로 돌아서 하산하는데 비가 억수같이 내린다. 우의를 써도 다 젖을 수 밖에...동양의 순두부 집에서 막걸리로 하산주를 마시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