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2
14일은 하루종일 씨엠립에서 사원관광이다. 앙코르와트를 둘러본 후 발맛사지를 받고 오트바이에 두사람이 탈수있도록 만든 인력거 비슷한 툭툭이라는 걸 타고 오후 관광에 들어갔다. 날씨가 따뜻해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 보다 훨씬 운치가 있었다. 두번째 들린 사원은 안젤리라 졸리 사원이라 불리는 타프롬사원이었다. 톰레이더 촬영을 한 곳이라서 이름을 바꾸어 부른다고 한다. 500년 동안 밀림에 묻혀있었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사원이다. 나무 뿌리 때문에 유적들이 무너진 모습이 안스러웠다. 나무를 베어내면 더 망가질까봐 나무가 더 자라지 않도록 생장억제 주사를 놓는다고 한다. 이 사원만 관광통로만 복원하고 그냥 둔다고 한다. 다음에는 사면에서 불상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돌을 쌓아 216개의 불상을 만들었는데 지금은 140개정도의 불상만 남고 파손되어서 일본에서 복원을 하고 있었다. 사면으로 각 각 다른 불상을 나타나게 만들고 정상은 연꽃모양으로 만들었으니 얼마나 힘들고 정교한 솜씨였는지 가히 짐작이 간다.
프놈파겡은 씨엠립 유일의 산인 셈인데 사원의 정상에서 일몰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압살라 공연을 보면서 뷔페식 저녁식사를 하였다. 음식이 너무 많아도 모르는 상태라서 찾아먹기 힘들었다.
500년간 밀림에 묻혔다가 발굴되엇 이렇게 거대한 나무 뿌리에 쌓여있다
여기는 인도에서 발굴 작업중이라고
저 무너져내리는 건축물과 그 위에 자란 큰나무가...
이렇게 큰 나무가 자라도록 사원이 밀림에 숨겨져 있었단다.
입구에서 바라 본 나무의 뿌리가 이렇게 크게 자랐다.
가이드의 말로는 구렁이가 기어간다고...정말 나무 뿌리가 크기도 하나
이렇게 요상하게 생긴 나무뿌리도
이 사원은 관광통로만 보수하고 그냥 둔다고
또 하나의 불가사의 한 건축인 216개의 사면불상이 있었다는 사원. 지금은 147개인가만 남아서 복원 중
입구에 역사를 정교한 솜씨로 조각해 놓았고
사면이 불상이고 꼭대기는 연꽃모양으로...
이걸 언제 다 짜 맞추어서 원래의 불상을 만들꼬...
오후에는 계속 톡톡이를 타고 다녔다. 다리 아픈 집사람을 잘 데리고 다녀서 2달러를 주었다.
코끼리 테라스
씨엠립의 유일한 산 꼭대기의 무너진 사원에서 많은 사람들이 일몰을 보기위해
일몰을 기다리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