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멜로디

애증의 강

소백산이 2011. 6. 13. 17:24

애증의 강  - 김재희

 

 
어제는 바람찬 강변을 나 홀로 걸었소 
길잃은 사슴처럼 저 강만 바라보았소
강 건너 저끝에 있는 수많은 조약돌처럼
당신과 나 사이엔 사연도 참 많았소
사랑했던 날들보다 미워했던 날이 더 많아
우리가 다시 저 강을 건널수만 있다면 
후회없이 후회없이 사랑할텐데
하지만 당신과 나는 만날수가 없기에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 강이야속하다오
사랑했던 날들보다 미워했던 날이 더 많아
우리가 다시 저 강을 건널수만 있다면
후회없이 후회없이 사랑할텐데
하지만 당신과 나는 만날수가 없기에
당신이 그리워지면 저 강이야속하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