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죽변 나들이
소백산이
2012. 5. 16. 14:01
15일 스승의 날. 재량휴업으로 하루 쉰다. 직원들과 울진으로 워크아웃을 떠났다. 삼근의 사랑바위를 잠시 보고 불영사를 찾았다. 초파일을 앞둔 불영사는 신록의 5월 그 자체인 고요하고 한적한 모습이었다. 죽변에 도착하여 회를 맛보고...봉평해수욕장 아래쪽에 주차를 하고 젊은 선생님들이 모래사장에서 씨름이랑 재미있는 놀이를 하다 바닷물에 풍덩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예전엔 나도 그렇게 물에 풍덩 하였는데...바닷가 언덕에 아름다운 야생화가 곱게 피어있었다. 불영사 조금 못미쳐 하원리에서 이번에는 민물에 또 풍덩한다...젊음이 좋은 것 같다. 소광리 자수정 전시장에 들렀다가 6시가 넘어 춘양에 도착. 다시 돌솥밥과 삼겹살로 저녁 겸 해단식을 하고 늦게 집에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