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소백산 청소산행
소백산이
2012. 8. 11. 18:17
11일 소백교직원산악회 회원들 몇이서 매년 실시하는 소백산 청소산행을 다녀왔다. 올림픽 한일전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면 조금 부족한 잠을 애써 참으며 7시 시민회관을 출발하여 달밭골 입구에 주차하고 비로봉까지 쓰레기줍기를 시작하였다. 예년보다 쓰레기가 줄어들고 있어서 참 좋았으나 패트병류를 먼 산에다 던져놓은 경우가 많았고 봉지에 담은채로 버려 놓은 경우도 있었다. 비로봉 정상에 예상외로 잔 쓰레기가 많은 편이었다. 구름에 가려 아름다운 소백 능선을 볼 수가 없었으나 이질풀과 동자꽃 등 야생화가 만발하여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내려오면서도 쓰레기를 주웠는데 20L 쓰레기 두봉지 가량 되었다. 삼가동국립공원탐방지원센터에 신고하고 쓰레기봉지를 처리한 후 인삼갈비탕으로 점심을 먹고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