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완주 장군봉
소백산이
2012. 8. 26. 20:37
25일 전북 완주의 장군봉에 올랐다. 완주까지는 무척 먼 거리였다. 문경, 상주, 보은, 옥천, 금산, 진안을 지나 완주 장군봉 입구까지 거의 4시간이 걸린 것 같다. 10시 50분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중간 중간 유격훈련 받는 것 처럼 줄을 잡고 오르 내리는 곳이 무척 많아서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모두 안전한 산행을 마쳐서 다행일 정도였다. 장군봉에 올라 바라보는 주위는 온통 산 뿐이다. 하산을 하다가 시원한 계곡물에서 알탕을 하였다. 하산주를 마신 후 옥천 대박집에서 도리뱅뱅이와 어탕국수로 저녁을 먹었는데 KBS리포터인지 우리팀에게 촬영협조를 요청해서 몇분이 인터뷰에 응하였다.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몇마디. 순흥 복숭아와 어탕국물을 모든 회원들이 구입하여 한보따리씩 들고 귀가를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