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초등동기회
소백산이
2013. 6. 25. 15:52
초등학교를 졸업한지 50년이 지났다. 지금은 폐교된 삼동초등학교 11회 동기회를 22, 23 이틀에 걸쳐서 울진과 삼척일원에서 가졌다...
맨날 참가하는 얼굴들, 남자 넷, 여자 다섯 모두 9명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주팀은 울진 입구 민물고기 전시장을 둘러보고 죽변에 도착하여 기다리다 부산팀과 합류해서 죽변항을 둘러보다 벽산덕구콘도로 향했다. 콘도 방을 정하고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남자 셋은 스파월드로 나는 여자 동기들을 안내해서 원탕쪽으로 가벼운 계곡 산행을 즐겼다. 다시 콘도에 도착하여 죽변으로 가서 횟집에서 저녁 만찬을 즐긴 후 덕구온천호텔에서 노래 연습을 하고 콘도로 돌아와서 이야기 꽃을 피웠다. 다음 날 새벽 온천을 간단히 마치고 식사 후 바로 삼척 용화의 레일바이크 장으로 향했다. 레일바이크를 탄 후 해신당으로 향했다. 몇번째 가보는 해신당 공원...참 재미있게 꾸며져 있다. 해변을 거닐다 갑자기 환선굴도 구경가잔다. 여기서 꽤 멀리 가야하는데...그래 가보자 환선굴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7명만 환선굴로 향했다. 벌써 나이가 든 친구들은 경로우대로 공짜다. 모노레일을 타고 입구까지 올라서 환선굴을 한 바퀴 돌았다. 오래 전에 와 본 기억이 있는데 걷는 코스가 훨씬 더 길어진 것 같다. 관람을 마치고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이다. 부산을 거쳐 창원까지 가는 친구는 늦지 싶다. 통리재를 지나 넛재를 넘어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