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나들이 넷(천안문과 자금성)
셋째 날은 천안문 광장과 자금성을 둘러보는 날이다. 쇼핑코스인 동인당약국에 들러서 진맥이랑 형식적인 과정을 거치고 천안문 광장에 도착했다. 사람들로 인산인해다 .중국사람들도 많은데 거기다가 외국관광객까지 더했으니. 먼저 국가박물관에 입장하는데 줄이 엄청길다. 그런데 생각보다 줄이 빨리 줄어든다. 박물관 입장에도 검색이 심하고 여권도 제시해야 하고...입장을 하고 나니 박물관이 워낙 넓어서 그 많은 사람들이 다 흩어지고...4층부터 대충대충 구경하다 보니 예정된 시간이 다되어간다. 다음부터는 주마간산식으로 둘러보고 천안문광장으로 향했다. 그곳도 검색이 심한데 외국인은 자유롭게 통과한다. 천안문광장을 지나니 바로 뒤쪽이 자금성이다. 중국 연속극 보면서 눈에 많이 익은 자금성...그 규모가 정말 대단하다. 문을 지나니 또 다시 궁궐...
대규모의 자금성을 모두 돌아보고 뒷문으로 나왔다.
오후는 천단공원을 둘러보았다. 무엇이나 대규모인 것이 중국의 특징이랄까?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만들어진 천단은 내부가 4계절, 12달. 1년 등 계절과 관련지어서 기둥도 세우고 천장을 장식해 놓았다. 주변은 공원으로 꾸며져서 나무들이 울창하고 바람도 시원해서 여행의 피로가 가시는 듯 했다. 저녁에 금면왕조 공연을 봐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남아서 짝퉁시장을 잠시 둘러보고 도로변의 카페에서 커피를 사먹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이제 우리끼리 물건을 사먹을 수도 있어서 여행의 재미가 더한 것 같다...
북경 동인당 앞 거리
북경 동인당 약국
도로 건너 천안문 광장
중국 국가 박물관...건물의 너비가 300m가 넘을 듯
한국의 고려 청자도 전시되고 있었구요.
다른 나라 유물 전시관인데 태극기가...
박물관 중앙홀...거대한 벽화앞에서
천안문광장의 잘 가꾸어진 정원
사람들로 붐비는 천안문 광장
뒤쪽에 여러 가지 안내 화면이
넓은 자금성 뜰에도 사람들은 만원
뒤쪽으로 나오니 인공으로 판 호수가
천단공원의 기년전
기둥과 천정은 일년 365일 상징해서
기년전의 단면을 전시한 곳
천단공원에서 바라 본 북경 시내
바람이 너무 시원해서 구경보다 쉬는 것이 더 좋아서...
건축모습을 모형으로 전시한 곳
잎은 소나무인데 줄기는 활엽수처럼...변종된 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