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소백산 비로봉
소백산이
2014. 1. 4. 19:05
4일 새해 들어 첨으로 소백산 비로봉을 찾았다. 8시 25분 삼가동행 시내버스를 타니 등산객이 7명쯤 타고 있었다. 9시 조금 못되서 산행을 시작하였다. 달밭골 입구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등산객들이 점점 많아지기 시작하였다. 혼자서 쉬면서 느긋하게 산행을 하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눈이 많이 녹고 있어서 정상에 가도 상고대나 설화를 볼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비로봉 정상에 도착하니 등산객들이 많이 모여있었다. 그 유명한 소백산 칼바람도 불지 않는다. 연화봉쪽과 국망봉쪽의 능선을 구경하고 주목군락지쪽으로 내려가보았다. 그 쪽도 소백산 눈꽃은 볼 수가 없었다. 다시 비로봉으로 올라오니 12시 10분쯤...한 바퀴 둘러보고 서둘러 하산을 하였다. 샘터 조금 더 내려와서 혼자서 점심을 먹고 2시 10분차를 목표로 부지런히 걸었다. 달밭골 입구에 오니 1시 10분 밖에 되지 않았다. 다시 느긋하게 걸어서 삼가동정유소에 도착하니 1시 50분쯤 2시 10분 시내버스를 타고 집으로...
내가 좋아하는 소백산을 다녀오는데 왕복 시내버스비 2,700냥이면 충분하니 참 행복하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