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필리핀 여행 둘

소백산이 2015. 5. 5. 20:34

다음 날은 오전에 번햄파크에서 놀이기구도 타고 호수에서 가족들과 뱃놀이도 했다. 명가란 한국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먹는 느낌이었다. 오후에는 산을 내려가 온천에 들러서 물놀이를 즐기고 저녁 때 다시 바기오로 올라왔다.

하루를 더 잔 후 바기오를 떠나 바닷가에 위치한 CANYON COVE 리조트로 향했다. 식구가 많아서 다시 밴과 기사를 렌트해서 달린다. 올 때는 밤이라 보지 못했던 경치를 구경할 수 있었다. 바기오가 얼마나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지 산을 내려오는데 40분이상이 걸렸다. 고속도로 주변의 넓은 평야는 추수가 끝난 곳도 있고, 벼가 누렇게 익은 곳도 있었다. 망고 숲이 우거진 곳도 많고...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약간의 음식을 시켜서 준비해간 점심과 함께 먹었다. 김치 냄새가 날까봐 더운데도 우리는 밖에서 식사를 하는 어려움도...

마닐라시내는 무척이나 복잡하다. 시내를 거쳐 따가이따이에 도착하니 벌써 저녁때이다. 한국 음식점에서 닭도리탕 등으로 저녁을 먹고 한국마트에서 3일간 지낼 먹거리를 준비해서, 꼬불꼬불한 좁은 도로를 한참 달려서 늦은 시간에 리조트에 도착하였다. 저녁에 대충 바닷가까지 둘러보았는데 그 규모가 대단했다. 저녁에 식구들끼리 모여 또 먹거리파티를 즐겼다.

다음 날 오전은 리조트 내의 수영장과 바닷가에서 물과 지냈다. 바닷물은 열대라서 그런지 차지 않아서 수영하기 좋았다.  

 

노젓기에 열중한 손주들

 

꽤 고급인 사립학교란다.

 

번햄공원에서 놀이기구타기에 신난 아이들

 

 

집사람도 신났다.

 

 

 

보라색의 아름다운 꽃나무에서

 

우리나라 음식점인 명가에서 점심은 육개장으로 저녁은 삼겹살로...

 

온천으로 내려가다 나무조각 전시장에 들렀다. 아이들의 흉내모습

 

산을 내려가서 온천에 들렀다.

 

온도가 적당해서 온천욕을 즐기기에 딱이었다.

 

바기오를 떠나 다음 여행지로 가는 중 차안에서 본 풍경-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일부는 추수가 끝나고...

 

망고나무 숲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명가 식당주인이 김치랑 준비해준 음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무척 더웠는데 김치 냄새날까봐 우리만 밖에서...

 

아름다운 꽃 부겐빌리아

 

 

 

고속도로변의 아름다운 나무들

 

밤늦게 도착한 CANYON COVE 리조트 야경

 

 

 

야자도 노랗게 익었다.

 

밤참으로 열대과일

 

우리도 빠질 수 없지요.

 

 

컵라면은 저녁 야식으로 필수

 

아침에 바라본 해변

 

코브리조트의 아름다운 모습

 

 

 

열대지방은 바닷물도 차지 않아서 물놀이하기에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