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속리산 문장대

소백산이 2016. 3. 1. 09:09

27일 속리산 문장대에 올랐다. 저녁에 내린 눈으로 길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했는데 날씨가 워낙 따뜻해서 길은 모두 녹았다. 화북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하니 눈이 하얗게 쌓였다. 나무에 쌓였던 눈이 녹아 내려서 눈을 계속 맞으며 문장대를 향해 올랐다. 설경이 매우 아름다웠다.

문장대 사거리에 오르니 3.1절 태극기 행사 촬영으로 분주하다. 문장대 위로는 드론이 계속 떠서 촬영중이고...우리도 태극기를 받아들고 행사에 동참했다. 문장대에서 바라본 설경은 정말 장관이다. 원래 계획은 입석대를 거쳐 천왕봉에 올랐다가 법주사로 내려갈려고 했는데 눈이 많이 내려 암릉이 위험할 것 같아서 문장대사거리에서 바로 법주사로 내려왔다. 매번 법주사를 들러도 대충 둘러보고 왔었는데 이번에는 팔상전도 들어가서 참배하고 대웅전이며 여러 전각들을 모두 둘러보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11km 쯤 되는 거리를 5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한 것 같다.

 

 

화북분소-문장대 3.3km 문장대-법주사 5.8km 법주사-주차장 1.9km

 

 

 

 

 

 

 

 

 

 

 

 

 

 

 

 

 

 

열심히 손 흔들었는데 찍혔을라나?

 

눈사람도 3.1절 태극기 행사에...

 

 

 

 

 

 

 

 

 

 

 

 

 

 

 

 

 

 

 

팔상전도 들러서 참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