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선유도 구불길 트레킹

소백산이 2016. 6. 27. 21:22

25일 선유도 구불길을 다녀왔다. 새벽 6시 영주를 출발하여 상주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청원으로 가서 다시 공주 서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군산을 거쳐 새만금 신시도선착장에 도착하니 4시간이 걸렸다. 우리가 예약한 체험선을 타고 장자도 선착장에 도착하기로 하였는데 체험선이 얼마나 신나게 달리는지 정말 배의 이름 벤츠처럼 빠르게 달려 대장봉 입구에 내려주었다. 장자도 선착장에서 오는 만큼의 거리를 좁혀준 셈이다.

100m조금 넘은 대장봉은 가파르고 바위산이어서 조심스레 올랐다. 대장봉에서 바라본 장자도와 선유도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장자도를 한 바퀴 돌아서 선유봉과 무녀도를 거쳐 망주봉을 오를 계획이었으나 생략하고 모래해변에서 푹 쉬다가 망주봉에 올랐다. 줄을 잡고 오르는 코스가 약간 위험하기도 했으나 정상에 올라서 둘러본 장자도, 선유도, 무녀도, 신시도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서 올라오기를 참 잘한 것 같다. 선유3구 선착장에서 배를 기다리며 서로 한 잔씩 사고 권하다 보니 경치에도 취하고 알콜에도 취해서 모두가 즐거운 모습들이다.

5시 다시 체험선을 타고 신시도 선착장에 도착하여 배기사가 삶아 놓은 감자를 맛있게 먹고 군산 소고기 무국으로 저녁을 먹은 후 영주로 신나게 달려 10시 조금 넘어 집에 올 수 있었다. 

 

선유3구 선착장의 선유도 안내판

 

신시도 선착장에서 선유도행 배를 기다리는 벤츠호 승선팀

 

 

장자도 대장봉을 오르다 오르쪽 할매바위가 보인다.

 

 

대장봉에서 바라본 선유도

 

장자도의 모습. 가운데 동그란 부분은 유어장

 

 

장자도에서 바라본 대장봉

 

 

장자교에서 망주봉을 배경으로

 

원추리 꽃이 활짝

 

초분공원 안내판

 

스카이라인을 탄 사람이 망주봉 위로 지나가는 중이다.

 

 

망주봉...저기를 올라갔다.

 

 

선유스카이라인...한 번 타볼만 한데. 용기가 안나서...

 

숲가운데로 바위 가운데로 정상을 갈 수가 있다.

 

망주봉 정상에서 바라본 선유도와 오른쪽 장자도

 

 

 

 

여기서 부터 한바퀴 파노라마처럼 선유도의 모습을 찍어보았다.

 

 

 

저 멀리 신시도와 무녀도를 이어주는 새로 건설된 다리

 

망주봉 바로아래 선유3구 선착장

 

 

망주봉 정상에서

 

 

 

 

 

 

모두 삶은 감자 먹는 중

 

구불길 트레킹을 마치고 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