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미서부 여행 3 -그랜드캐년

소백산이 2016. 8. 10. 21:00

새벽 5시 20분 호텔을 출발하여 아침을 먹고 그랜드캐년으로 향했다. 사막지대와 숲이 우거진 평지를 끝없이 달린다. 저멀리 일직선으로 보이는 검은 띠가 그랜드캐년이란다. 입구에 도착하여 경비행기를 타고 관람을 시작했다. 넓다란 평지에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산불이 났는지 곳곳에 연기가 피어오른다. 잠시 후 웅장한 그랜드캐년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자연이 만들어낸 조화...

45분정도 비행기로 한바퀴 구경을 마치고 점심 식사를 했다. 밖으로 나오니 소나기가 쏟아진다. 계곡의 모습을 보기위해 차를타고 마더포인트란 전망대로 이동했다. 국립공원 안내판을 지나자 그랜드캐년의 장엄한 모습이 펼쳐진다. 아! 다시 한 번 자연의 힘이 이토록 위대하다는 걸 다시한 번 느낀다. 소나기가 쏟아진 후라 더 선명한 계곡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폭이 16Km깊이가 1.6km나 된다니...조금이라도 더 보기위해 재빨리 이곳 저곳으로 이동했으나 아쉬움을 뒤로하고 숙소인 라플린으로 이동했다. 이동중에도 소나기가 쏟아지는데 구름이 비가되어 내리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다. 라플린에 도착하니 콜로라도 강이 넓게 펼쳐져 있고 바람이 세차게 부는데 푹푹찐다. 그래도 땀은 나지 않는다. 건조해서

저녁에 강가에 나가보았다. 모래는 해변처럼 부드럽고 큰 고기들이 헤엄쳐 다니는데 물도 그렇게 차겁지 않다. 너무 덥다. 내일은 LA로...

 

방문자센터에서 가장 가까운 마더포인트에서

 

경비행기를 기다리면서 대합실에 게시된 그랜드캐년 지도를 보았다.

 

처음 계곡탐험에 사용했던 크기의 배

 

대합실 TV에서 보여주는 그랜드캐년 말발굽모양(스카의워크) - 우리 일정에는 없는 곳

 

경비행기에 19명이 타고 45분 비행을 하면서 이 코스로 그랜드캐년을 둘러보았다.

 

우리가 타고 둘러본 비행기

 

채널 2번으로 한국어 안내방송이 나왔다.

 

여러대의 비행기가 있다. 회사 설립이래 지금 껏 무사고라고 자랑했다.

 

그랜드캐년 평원의 산림

 

불이 난 것 같은데...국립공원은 자연의 순리에 따라 그냥둔다고 한다. 

비행기에서 내려 점심을 먹고나니 비가 많이 내렸다. 아마 다 꺼졌을 것 같다.

 

거대한 그랜드캐년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낸다. 폭이 0.2 ~ 20km, 깊이가 1.6km,

계곡의 총 길이는 443km 나 된다니...

 

감탄사를 연발했다.

 

 

 

 

 

 

 

 

 

 

 

 

 

 

계곡도 거대하고 평원 또한 거대하다

 

여기서 부터는 방문자센터에서 가장가까운 마더포인트까지 걸어가서 본 모습이다.

 

 

 

 

 

 

 

 

 

 

 

 

 

 

 

 

국립공원을 관광하는 방법에는 인디안 보호구역에 입장해서, 노새를 타고, 콜로라도 강을 따라,

헬리콥터 관광 등이 더 있다고 한다.

 

 

라플린으로 넘어오면서 사막지대 곳곳에 이런 모습들이 보인다.

 

우리가 묵은 콜로라도 강변에 위치한 호텔...여기도 1층은 카지노이다. 무지 더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