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자락길 동무삼기-6자락
소백산이
2017. 9. 3. 20:06
2일 소백산 자락길 동무삼기에 참가했다. 이번 자락길 걷기는 6자락으로서 온달평강의 로맨스길이라고 멋진 이름이 붙여져 있었다. 보발재에서 온달산성을 거쳐 주차장까지 코스였다. 특히 이번 자락길 걷기는 맞춤형 멘토, 멘티 자락길 걷기여행으로서 금계중학교 1학년 약40명과 우리일행이 멘토, 멘티가 되어서 걷기였다. 나도 1학년 ㅇㅇ이와 짝이 되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락길을 걸었다. 소교산 회원들도 몇 명 함께 자락길 걷기에 참가해서 같이 걸었다. 오전에는 임도를 따라 평탄한 길이 계속되었다. 점심 식사는 차로 공수되어온 음식을 차례로 나열해놓고 우리가 지나가면서 밥과 반찬을 담아서 맛있는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막걸리도 한 잔하고...점심 식사 후 다시 시작된 온달산성길은 가파른 오르막을 올랐다가 다시 주차장까지 계단을 내려가는 학생들에게는 좀 힘든 코스였다.
청명한 날씨와 숲길을 걸어서 기분이 상쾌했다. 생기가 넘치는 학생들과 함께해서 더 즐거운 것 같았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바라본 가곡쪽 남한강에는 낚시꾼들이 많았다. 쏘가리 낚시를 가보고 싶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