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문경나들이

소백산이 2017. 11. 7. 21:15

7일은 칠칠회 정기모임일이다. 오늘은 세상의 이런일이에 나왔다는 직접 잡은 살아있는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여 준다는 세구기 매운탕에서 점심을 먹었다. 우리는 잡고기에 메기를 한마리 넣은 매운탕을 주문했다. 그렇게 맵지도 않고 내입에 딱 맞아서 맛있게 먹었다.

식사 후 가을 풍경을 구경하러 문경새재로 향했다. 제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1관문까지 걸어가는 길은 노란 은행잎이 길가에 떨어져 있고 단풍잎도 예쁘게 물들어서 아주 아름다웠다. 퇴직하던 해 들렀던 가을의 모습과 너무 닮아서 그 시절이 생각났다. 평일인데도 관광객들이 많았다. 오후 일정에 쫓겨서 2관문까지 가보지 못하고 돌아서야 해서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