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군위 아미산
소백산이
2018. 3. 26. 20:05
24일 군위 아미산을 다녀왔다. 군위에 근무할 때 지나가면서 입구의 바위산이 참 아름다워서 한번 올라야지 했는데 이제야 산행을 하게 되었다. 입구부터 바위산을 구경하면서 난간을 잡고 오르는 재미도 쏠쏠했다. 올라갈 수록 눈도 많아졌다. 정상부근은 눈이 많아서 내려올 때 미끄러지지 않으려고 힘좀쓰면서 내려왔다. 겨울 산의 맛을 볼 수 있어서 더 좋았다. 아미산 정상에 올랐다가 백코스로 내려오다 큰작사골삼거리에서 내곡지쪽 코스를 택했는데 앵기랑바위 등 우리가 올랐던 아름다운 능선을 구경하면서 내려왔다. 하산주를 마신 후 시간이 많아서 의성 빙계계곡을 둘러보았다. 여름이면 시원한 느낌을 받았을텐데...다시 사곡 산수유축제장을 들렀다. 한주일후부터 축제기간이라는데 관광객들로 만원이었다. 아직 산수유가 활짝 피지 않아서 입구만 대충 둘러보고 영주로 향했다. 가까운 곳을 산행하니 시간적 여유가 많아서 좋은 것 같다.
함께한 일행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