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포항 비학산
소백산이
2019. 3. 26. 20:37
23일 모처럼 산행을 다녀왔다. 지난 해 11월 산막이 옛길과 화양구곡을 다녀온 후, 이런 저런 사정으로 한참동안 산행을 못했는데...
아침 7시 영주를 출발하여 포항 비학산 입구에 도착하니 9시 30분이 조금 지났다. 준비운동을 한 후 바로 산행을 시작했다. 포항은 남쪽이고 바닷가라 그런지 진달래도 활짝 피었고, 벚꽃도 피기 시작했다. 미세먼지도 없는 파란 하늘이 산행하기에 참 좋은 날씨였다. 비학산 정상을 거쳐 한바퀴 돌아서 법광사까지 내려오니 점심 때가 되었다. 하산주를 마시고 영덕 대게축제장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였는데 너무 복잡해서 후포까지 올라가서 횟집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후포도 가게마다 홍게가 가득하고 관광객들이 만원이었다. 다시 영덕으로 내려와 영주로 향하는데 비가 쏟아지자 진눈깨비로 변해서 내리기도 했다. 영주에 도착하니 활짝갠 맑은 날씨...오랜만에 산행을 하고 오니 기분이 상쾌했다.
비학산 정상
비학산 산행로 입구에 진달래가 만발하였다.
함께 산행한 소교산 식구들
가게마다 홍게가 가득
청송휴게소 - 진눈깨비가 내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