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
4일과 5일 이틀동안 상록봉사단원들과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을 다녀왔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처음 가보는 예천의 문필지구는 문필봉아래 숲속에 자리한 아주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었다. 문필소통방에서 다스림 숲오리엔테이션과 안전교육을 받고 일정을 안내 받은 후 숙소동의 배정받았다. 우리가 배정받은 숙소는 MA108동인데 2층구조로 되어있었다. 방에 들어서니 내부가 목조로 되어 있어서 나무향기가 많이 났다. 1층은 거실과 방하나 그리고 욕실과 베란다가 있고, 2층은 2명이 잘 수 있는 방하나와 베란다가 전부였다. 여긴 TV가 없고 와이파이도 되지 않는다. 잠깐 동안이지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푹 쉬라는 의미인 것 같았다. 2시부터 숲에 안기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데크로드를 따라 산길을 걸으면서 숲에 대한 안내도 받고 숲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문드래미길까지 걷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코스였다. 2시간쯤의 프로그램이 끝나고 저녁시간까지 자유시간어서 문필지구를 한 바퀴 둘러보았다. 영주의 주치지구보다 숙소동을 훨씬 많이 지어놓았다. 건강증진센터에는 휴식공간과 헬스 기구 등 운동과 휴식을 할 수 있는 장비들이 많았다. 저염식의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침 8시까지 자유시간이다. 나는 보일러를 틀어놓고 거실의 산림문학을 세권 읽다가 잠이 들었다. 낯선 곳인데도 잠을 푹 잘 수 있어서 좋았다. 아침일찍 데크로드를 산책한 후 아침 식사를 마치고 벨런스테라피 프로그램을 두시간 동안 진행했다. 스트레칭과 요가 비슷했는데 재미도 있고 땀도 많이 흘렸다. 점심을 먹고 다스림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