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청량산 하늘다리

소백산이 2020. 11. 13. 19:03

참 오랜만에 청량산에 올랐다. 12일 명호 정미소에 쌀을 가지러 가는 길에 청량산을 둘러보기로 한 것이다. 단풍은 거의 지고 있었는데 군데군데  아름다운 모습이 남은 곳도 있었다. 청량사 입구에 도착하니 드라만 촬영중이라고 조용히 대기하라기에 한참을 기다리다 컷 소리가 나고 유리보전까지 지나갈 수 있었다. 유리보전 아래 지장전 건물이 들어서 있었다. 이건물을 처음보는 것이니 몇 년만에 오는 것 같다. 참배를 마치고 하늘다리까지 오르기로 했다. 평일이지만 하늘다리까지 등산객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었다. 쉬지않고 부지런히 하늘다리에 올랐다. 셀프 촬영을 한 후 음료수를 마시고 바로 하산을 시작했다. 유리보전에 도착하니 아직도 지장전에서 촬영중이라 또 한참을 기다렸다가 하산할 수 있었다. 청량산 입구 식당에서 맛있는 산채비빔밥을 먹고 집으로 향했다.

하늘다리에 올라
등산을 시작한 입석
응진전과 자소봉은 오른쪽으로
단풍이 이렇게 아름답게 남은 곳도 있었다
늦가을의 청량산
청량정사와 산꾼의 집
나무 뒤쪽으로 청량사가 보인다
종루아래에서 촬영중
장인봉과 자소봉 갈림길
하늘다리에 오르면서 바라본 자소봉쪽 탁필봉
뒷실고개 오른쪽으로 자소봉 왼쪽으로 하늘다리
자소봉 가늘 길의 가파른 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