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옥순봉 출렁다리와 의림지
소백산이
2021. 11. 17. 20:03
17일 친구 부부랑 요즘 한창 인기라는 옥순봉 출렁다리를 둘러보고 내친김에 의림지까지 다녀왔다. 관광객들이 많아지면 주차를 옥순대교까지 가서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적도 있어서 영주에서 아침 8시쯤 출발해서 옥순봉출렁다리 1주차장에 도착하니 9시가 조금 넘었다. 주차장도 훤하게 비어있다. 그래도 관광객들은 많은 편...바로 입장해서 출렁다리를 건너 보았다. 충주호위에 옥순봉자락으로 이어진 출렁다리는 경관이 참 아름다웠다. 또 다리가 많이 출렁거려서 생각보다 스릴이 넘쳤다. 다리를 건너 옥순봉아래에서 되돌아 오는 코스였다. 옥순봉정상까지는 아직 코스가 개발되지 않아서 막혀있었다. 되돌아와서 의림지를 둘러보기로 하였다. 청풍을 지나 의림지에 도착하였다. 참 오랜만에 다시 와본 의림지는 참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전에는 없던 용추폭포와 유리다리 그리고 인공폭포와 오래된 소나무까지 어울려 멋진 모습이었다. 청명한 늦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맛보고 온 하루였다.
뒷쪽으로 옥순봉 출렁다리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