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무의도 호룡곡산

소백산이 2022. 7. 24. 19:58

23일 소백교직원산악회 산행은 멀리 인천의 무의도 호룡곡산과 소무의도를 한 바퀴 돌아오는 코스였다. 영주에서 7시 출발한 버스는 막힘없이 달려서 인천까지 3시간도 안걸린 것 같다. 인천대교를 건너 인천공항을 지나 무의대교를 건너서 대형버스가 지나기에는 좀 힘들다 싶은 좁은 길을 지나 하나개 해수욕장 입구에 도착했다. 거기서부터 해상데크길을 지나 호룡곡산에 올랐다가 광명항으로 내려가서 다시 소무의도를 한바퀴 돌아보고 광명공영주차장에서 집결하기로 했다.  하나개 해수욕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와있었고 해상데크길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즐기고 있었다. 바다위에 만들어 놓은 해상데크길과 거기서 바라보는 무의도 해안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데크길일 끝난 지점에서 호룡곡산 정상을 향해 올랐다. 해발 240M밖에 되지 않는 낮은 산이지만 0부터 시작해서 오르느라 가파른 곳도 있었다. 소사나무 군락지가 형성되어 있어서 그런지 숲이 아주 많이 우거져 있었다. 정상에는 넓다랗게 전망대를 만들어 놓아서 하나개 해수욕장이 훤하게 바라보였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광명항쪽으로 내려와서 소무의인도교를 지나 안산에 올랐다. 다시 해안으로 내려와서 해안을 한 바퀴 돌아서 인도교를 건너 광명공영주차장에 도착하니 2시 30분이 조금 지났다.  10시 30분 하나개해수욕장을 출발해서 점심시간과 잠깐의 휴식을 포함해서 4시간쯤 걸린 것 같다. 소무의도 해안에서 바닷물에도 들어가 보고 해안길도 걸어보았다. 데크길, 숲길, 해안길 등 다양한 경험한 한 무의도 트레킹이 된 셈이다.

해상데크로드
하나개해수욕장 입구
하나개 해수욕장
해상데크로드에서 바라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들이
호룡곡산 안내도
호룡곡산 정상에서 함께한 일행들과...저멀리 하나개 해수욕장
호룡곡산을 오르다 부처바위 앞에서
저 다리건너가 소무의도
참 오랜만에바닷물에 손을 담그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