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울릉도와 독도 2
소백산이
2023. 4. 23. 19:59
내일은 풍랑주의보가 내려 크루즈를 제외한 다른 배들은 운항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독도 또한 운항 불가. 그래서 오전 유람선을 타고 섬을 돌면서 여행사에 부탁해서 어렵게 오후3시 30분 독도행 배편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점심 식사 후 행남도등대 산책길을 다녀온 후 다시 사동항으로 이동해서 독도로 향했다. 2층선실까지 독도 관광객으로 만원이었다. 우리도 태극기를 하나씩 사들고 독도로 향했다. 파도가 높아져서 독도에 오르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앞섰다. 나는 10년전에 독도에 가본적이 있었지만 다른 친구들은 모두 독도가 첨이란다. 다행히 해안에 접안을 마치고 독도에 올랐다. 바쁘게 이리저리 구경한 후 사진을 찍고 다시 배에 오르는데 파도가 심해서 몇번이나 승선이 멈쳐지기도 했다. 무사히 독도 관광을 마치고 사동항에 도착하니 7시가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