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매화마을과 산수유마을
소백산이
2024. 3. 20. 22:16
모처럼 4인방이 광양매화마을과 구례산수유마을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매화축제기간은 복잡할 것 같아서 17일 축제가 끝나고 19일 날을 잡아 갔는데 축제기간과 다를바 없이 관광객들로 만원이었다. 영산 휴게소에서 한 번 쉰다음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해서 3시간 40분쯤 걸려서 광양매화축제장에 도착했다. 축제장내 식당에서 재첩회비빔밥을 먹었는데 재첩을 얼마나 많이 주는지 요즘 축제장 음식 바가지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여기는 해당사항이 없을 것 같았다. 매화 막걸리를 곁들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바로 매화꽃밭을 둘러보았다. 아래쪽을 벌써 꽃이 지고 있었고 위쪽으로는 아직 많은 꽃들이 피어있었다. 홍매화도 섞여 있어서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대나무 숲길도 걷고 하다보니 다음 장소로 이동할 시간이 되었다. 구례산수유 마을에 도착하니 빗방울이 떨어지고 바람도 불어서 쌀쌀했다. 온 마을을 산수유가 노랗게 물들이고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