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중국 숭산과 화산(천계산 운봉화랑)

소백산이 2024. 10. 17. 21:51

천계산 노야정에 올랐다가 내려와서 운봉화랑을 한바퀴 돌았다. 지난번 왔을 때는 들리지 못한 아주 스릴넘치는 귀진대를 내려가 보았다. 절벽아래로 내려가서 전망대로 나가보는 곳인데 절벽의 철 사다리가 무너질까봐, 전망대의 바위가 갈라질까봐 걱정이 되는 코스였다.

천계산 점심을 먹은 식당에 걸린 귀진대 사진을 찍어보았다.
절벽에 매달려 있는 철사다리가 너무 낡아서 겁이난다. 무너질까봐
우리 일행이 내려오는 중이다. 가장 먼저 내려와서 일행들을 찍어보았다.
바위틈에 아름답게 가을꽃이 피어있었다. 구절초인가보다
이번에는 철사다리에서 우리 일행들을 찍었는데 아쉽게도 내 사진은 저렇게 멋진 모습이 없다.
겨우 이 사진 한 장 임사장님이 찍어주어서 남은 것이다.
잔도를 만드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유리잔도도 멋지지만 바위틈의 구절초도 멋지다.
유리잔도 위에서

 

태항산맥 천계산 일정을 마치고 다시 소림사가 있는 등봉으로 이동해야 한다. 3시간 쯤 달려야 한단다. 7시쯤 등봉에 도착하여 호텔까지 가는 동안에 보이는 불빛은 모두 무술학교 간판이다.

등봉에 도착했다.
호텔 이름도 무자가 들어가 있다
중국은 관우를 모시는 곳이 참 많은 것 같다. 호텔 로비의 관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