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오대산 선재길

소백산이 2024. 11. 1. 20:28

31일 4인방 나들이는 오대산 선재길 걷기. 날씨가 좋은 가을철이라 평일인데도 월정사입구부터 차량행렬이 끝이 없다. 월정사 아래쪽 추자장에 주차를 하고 11시 진부를 출발한 상원사행 버스를 타고 상원사에 도착하여 월정사까지 걷기로 했다.가지고 간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산행이 끝나면 점심을 먹기로 하고 11시 45분 선재길입구에 들어섰다. 선재길을 걷는 사람도 무척 많았다. 아쉽게도 단풍은 거의 지고 없었다. 그런데 선재길 코스가 너무 좋아서 단풍에 대한 미련은 버릴 수 있었다. 냇가를 따라 걸을 때는 물소리에 푹 빠질 수도 있었고 아직 남아 있는 단풍도 감상하면서 월정사에 도착해서 사찰을 한 바퀴 둘러보고 다시 전나무 숲길을 한 바퀴 돌았다. 약 11KM의 거리를 즐기면서 걷다보니 3시간 조금 더 걸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