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멜로디

우리들의 이야기

소백산이 2011. 6. 13. 17:21

    

 

 

 

 

우리들의 이야기/윤형주

 웃음 짓는 커다란 두 눈동자
 긴 머리에 말없는 웃음이
 라일락 꽃향기 흩날리던 날
 교정에서 우리는 만났소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수 많았던 우리의 이야기들
 바람같이 간다고해도
 언제라도 난 안잊을테요

 비가 좋아 빗속을 거닐었고
 눈이 좋아 눈길을 걸었소
 사람없는 찻집에 마주 앉아
 밤 늦도록 낙서도 했었소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수 많았던 우리의 이야기들
 바람같이 간다고 해도
 언제라도 난 안잊을테요
 언제라도 난 안잊을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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