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216

자원봉사자 나들이

18일 노인복지관 자원봉사자 나들이를 다녀왔다. 상록봉사단 급식봉사팀으로 참가했는데 집사람도 사랑나눔회로 참가하게 되었는데 마침 한차에 배정이 되었다. 오늘 참가하는 인원은 관광버스 5대 인솔팀까지 약 200명이라고 한다. 7시 조금 넘어 노인복지관을 출발한 관광버스는 치악휴게소에 들렀다가 춘천의 제이드가든에 도착했다. 2년전 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나들이 때 가을에 다녀간 곳이었는데 봄철이라 그때와는 느낌이 달랐다. 아직 많이 피지는 않았지만 복수초와 여러가지 꽃들과 목련과 벚꽃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특히 이끼류들이 자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제이드 가든을 둘러보고 식당에서 단체로 춘천닭갈비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춘천 박물관으로 향했다. 춘천 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강원도에 대해 여러 유물들이 ..

여행이야기 2025.04.19

중국 오악 탐방(단하산)

14일. 오늘은 오악 형산 탐방 코스의 하나인 단하산을 오르는 날이다. 붉은 사암으로 형성된 기인한 풍경을 가진 세계 지질공원 단하산. 일기예보는 8시 90%비가 10mm온다고 하는데 아직 비는 내리지 않는다. 바위산이 가팔라서 비가 오면 오르기 힘들다고 한다. 8시30분 양원석 관광지에 도착하니 어제 저녁 행사 참가자들이 다시 나와 있었다. 안내도 하고 기념 촬영도 한 후 함께 산에 올랐다. 드론으로 우리의 모습을 촬영도 했다. 양원석은 정말 거대한 남성의 상징처럼 보였다. 양원석 전망대에서 운애잔도를 오르는데 거의 수직인 계단을 오르는 곳도 있었다. 양원산 가둔정에서 바라본 풍광을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세미채를 거쳐 내려오는 구구천제도 가파른 돌계단이라서 조심스러웠다. 세미채와 현기대에서 바라본 풍광..

여행이야기 2025.03.22

중국 오악 탐방(망산)

13일 어제 빗속의 남악 형산에 이어 오늘은 망산트레킹다. 망산국가삼림공원은 2,700여 종의 식물로 구성된 짙은 원시림이 우거져 있으며 가지각색의 기암들이 함께 어우려져 있어서 다른 별세계에 온 듯한 착각속에 빠지게 한다는 곳. 최고봉은 천태산(1,905m)이고 망산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산이 망망대해처럼 펼쳐진다고 망산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일기예보는 계속 비가 내린다고 하는데 비는 내리지 않는다. 7사40분 천저우 시내에서 망산으로 출발하였다. 망산 입구는 공사가 끝나지 않아서 옛길로 돌아가느라 시간이 더 걸렸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날은 잔뜩 흐렸지만 비는 내리지 않는다. 10시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10시20분 케이블카를 타고 망산을 올랐다. 케이블카가 위로 올라 갈수록 신기하게도 구름이 ..

여행이야기 2025.03.22

중국 오악 탐방(형산)

12일 오악중 남악에 속하는 형산을 탐방하는 날이다. 남악 형산은 72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치가 좋아 오악독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형산파라는 무협물이 등장하는 근거인 형산. 그런데 일기예보는 계속 비가 온다는 소식이다. 원래 일정은 오전 트레킹 그리고 점심 식사 후 남천문에서 축융봉까지의 트레킹 계획이었는데 비소식으로 매표소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남천문까지 올라 거기서부터 축융봉까지 왕복하는 코스로 변경하였다.구름이 뭉게뭉게 피어 오르는 꼬불꼬불 앗찔한 산길을 셔틀버스는 잘도 달린다. 남천문 주차장에 도착하니 안개비가 조금씩 내린다. 베낭에 우의를 씌우고 우산을 쓰고 축융봉을 향해 걸었다. 옛날에 황제가 축융봉에 오를 때도 남천문에서부터는 가마를 타지 않고 걸었다고 한다. 아주 많은 ..

여행이야기 2025.03.18

중국 오악 탐방(마황구와 동강호)

오전 고의령 탐방을 마치고 가까이 있는 마황구풍경구에 올랐다. 사전 유트뷰를 보면서 저길 어떻게 오르나 싶었는데 실제로 올라보니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닌 것 같았다. 그래도 좁은 바위계단을 오르면서 조심스럽기는 하였다.마황구 풍경구에 올랐다가 점심을 먹고 동강호로 향했다. 주차장에서 셔틀버슬 타고 협곡의 산길을 한참 오르니 댐이 나오고 넓은 동강호가 나타났다. 우리는 거리서 오른쪽 계곡을 따라 용겨협곡 숲길 등산을 하면서 폭포와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한 후 다시 셔틀버스로 조금 내려오다 호숫길을 걸었다. 댐 가운데 배를 띄워 놓고 관광객들이 지나갈 때마다 어부가 그물을 던져 고기잡는 쇼도 보여주었다. 2코스 종점에서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주차장에 도착하여 우리 버스를 타고 내일의 산행 예정지인 형산으로 향..

여행이야기 2025.03.17

중국 오악 탐방(고의령)

11일 여행 둘째날이다. 중국 오악 중 남악 형산 탐방 일정중 하나인 고의령 탐방이다. 호텔이 고의령 관광지 안에 위치해 있어서 아침에 호텔 주변을 산책하면서 아름다운 꽃들을 구경한 후 아침식사를 마치고 8시부터 고의령 탐방에 나섰다. 고의령은 높은 의자 같은 거대한 언덕이다. 붉은 색 암석이 침식, 풍화작용을 거치면서 마치붓으로 그린 듯한 절벽과 봉우리, 협곡, 동굴 등 다양한 지형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자아내는 곳. 붉은 사암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겉모양이  오랜세월 퇴색되어 검은색으로 보인다. 호텔 1층에 관광지 입구가 있어서 바로 입장하여 남문입구-백화원-등천운계단-미려탄-석곡일선천-모자산-용마루협곡-남문입구를 거치는 고의령 전체를 한 바퀴 도는 코스였다. 정말 거대한 바위와 계곡의 호수, 가파..

여행이야기 2025.03.17

중국 오악 탐방(첫째 날)

중국 오악 중 마지막 코스인 남악 형산 트레킹을 다녀왔다. 남악 형산을 찾는길에 부근에 있는 고의령, 망산, 단하산을 함께 둘러볼 계획을 가지고 10일 새벽 33명의 일행이 함께 일정을 시작했다.새벽 2시 시민운동장을 출발하여 이른 시각 영종도에 도착하여 동태탕으로 아침을 먹고 인천공항에 도착하였다. 이제는 키오스크 셀프 체크인으로 비행기 티켓을 받고 지정된 위탁 수하물 위탁 전용창구에서 짐을 부쳤다. 옛날에는 여행을 따라만 가면 되었는데 이제는 직접해야하니 세상이 많이 변하는 모양이다. 물론 젊은 후배들이 티켓을 받아주고 짐만 내가 부쳤지만...8시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은 3시간 40분쯤 걸린다고 한다. 비행기에서 기내식이 나와서 또 아침을 먹었다. 비자가 면제되고 처음 가보는 중국...

여행이야기 2025.03.16

대부도 해솔길

26일 대부도 해솔길 1코스를 다녀왔다. 소교산 2025년 첫 산행이다. 거리가 먼관계로 이른 시각인 6시 30분 영주를 출발하여 대부도 해솔길 1코스 출발점인 대부도관광안내소에 도착하니 10시 30분쯤 되었다. 세 시간만에 빨리 도착한 셈이다. 그 동안 늦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오늘부터 많이 풀린다고 하는데 바닷바람이 추위를 느끼게 한다. 해솔길 입구 안내가 잘 되어있어서 바로 해솔길 트레킹을 시작했는데 조금 지나서 부터는 도로변의 보도불럭길을 계속 걷다가 코스 안내가 잘 안되어 있어서 묻기도 여러번 이러 저리 헤매다 해송솔숲해수욕장주차장에 도착하니 여기서부터 낙조전망대까지 대부도해솔길 1코스 안내가 잘 되어있었고 트레킹 코스정비도 잘 되어 있었다. 구봉솔숲해수욕장 주차장부터 시작되는 대부도 해솔길 안..

여행이야기 2025.02.27

동해안 기차여행

16일 만냥회 친구들과 동해로 기차여행을 다녀왔다. 영주-동해간 열차를 이용하고 동해서 묵호까지는 4명씩 택시를 탔는데 택시비가 만원 조금 넘는 것 같다. 무궁화호 열차이다 보니 거의 모든 역에 정차를 하고 있어서 동해까지 거의 3시간이 걸렸다. 바로 택시를 타고 묵호등대 논골담길 입구까지 가서 논골담길을 따라 등대까지 걸었다. 지난 여름 왔을 때보다 훨씬 아름다운 느낌이 들었는데 모든 집들과 벽화를 새롭게 단장 해서 그런 것 같다. 바람의 언덕도 새로 만들어져 있었다. 등대에 올라서 묵호시내와 푸른 동해바다를 바라보니 속이 시원해졌다. 스카에 벨리를 구경하고 까막바위쪽으로 내려오다보니 언덕의 개나리가 꽃이 활짝 피어있었다. 영주 원당천에서 12월 몇 송이 본적이 있었는데 여기는 그냥 봄에 활짝 핀 것 ..

여행이야기 2025.01.17

10자락길 동무삼기

2일 소백산 10자락길 동무삼기 행사에 참여했다. 오전댐에서 보부상위령비, 뒤뜰장터를 거쳐 봉화학예관, 죽터, 땅골, 부석사까지의 코스였다. 오전댐에 도착하여 몸풀기를 하던중 봉화에서 같이 근무하던 노선생님을 만났다. 같이 체조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오전댐 테크로드로 출발하려는데 함께 아는 선생님들과 나누어 마시면 좋겠다며 에덴의 동쪽 산머루 와인을 두병 주신다고 한다. 창고까지 가서 와인을 받아들고 부지런히 걸어서 보부상 위령비에서 일행을 만났다. 다시 버스로 조금 이동해서 뒤뜰장터부터 본격적인 10자락길 동무삼기가 시작되었다. 10자락길은 대부분이 과수원 길이어서 잘익어가는 사과를 보면서 걷는 길이었다. 부석사까지 중간 지점 쯤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부석사까지 걸었다. 부석사에 거의 도착할..

여행이야기 2024.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