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소교산 산행은 화천 비수구미 트레킹과 평화의 댐 관광이다. 거리가 먼 관계로 시민회관을 6시30분에 출발하여 차안에서 김밤으로 아침을 떼우고 해산령 비수구미 트레킹 출발점인 해오름휴게소에 도착하니 3시간 쯤 걸린 것 같다. 바로 철조망 작은문을 통과해서 비수구미 트레킹을 시작했다. 어제 내린 비로 계곡에 물이 많이 흐르고 진달래를 비롯한 꽃들이 활짝 피었고, 연두색의 새싹들이 솟아나는 숲길을 걷는 재미가 쏠쏠했다. 약간 쌀쌀한 느낌이 들어서 걷기에는 더 좋은 날씨였다. 시멘트로 포장에 많이 되어 있어서 그것이 흠이랄까...쉬엄쉬엄 자연의 모습을 즐기며 점심 식사 장소인 이장님 댁에 도착하니 아직 12시전이었다. 점심을 먹은 식당은 15년전 다녀간 적이 있는데 그 때보다 많이 현대식으로 바뀐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