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대부도 해솔길

소백산이 2025. 2. 27. 19:40

26일 대부도 해솔길 1코스를 다녀왔다. 소교산 2025년 첫 산행이다. 거리가 먼관계로 이른 시각인 6시 30분 영주를 출발하여 대부도 해솔길 1코스 출발점인 대부도관광안내소에 도착하니 10시 30분쯤 되었다. 세 시간만에 빨리 도착한 셈이다. 그 동안 늦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오늘부터 많이 풀린다고 하는데 바닷바람이 추위를 느끼게 한다. 해솔길 입구 안내가 잘 되어있어서 바로 해솔길 트레킹을 시작했는데 조금 지나서 부터는 도로변의 보도불럭길을 계속 걷다가 코스 안내가 잘 안되어 있어서 묻기도 여러번 이러 저리 헤매다 해송솔숲해수욕장주차장에 도착하니 여기서부터 낙조전망대까지 대부도해솔길 1코스 안내가 잘 되어있었고 트레킹 코스정비도 잘 되어 있었다.

개미허리 아치교

 

구봉솔숲해수욕장 주차장부터 시작되는 대부도 해솔길 안내판을 시작으로 구봉도 산길을 걸어서 구봉약수터를 지나 개미허리아치교를 거쳐 낙조전망대까지 갔다가 돌아 올 때는 마침 썰물이라서 해안길을 따라 주차장까지 걸어와서 구봉해수욕장을 한 바퀴 둘러보았다. 구봉도 솔숲길은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걷기도 좋았고 양쪽으로 보이는 바다와 멀리 인천신항까지의 풍광도 아름다웠다. 낙조전망대는 바다위에 설치되어 있어서 더 멋진 모습이었다.

 

낙조전망대
밀물일 때는 더 멋진 모습일 것 같다.
갈매기들이 먹이를 받아 먹느라 사람과 친해졌는지 도망도 가지 않고 포즈를 취해준다.
할매할배바위

 대부도 해솔길 1코스는 여기서부터 낙조전망대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는 코스만 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1코스 11.5km중 여기를 제외하면 바닷길 조금 외에는 모두 도로를 따라 보도불럭을 걸어야한다.

 

개미허리 아치교에서 한 바퀴 둘러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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