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거제 대금산과 지심도

소백산이 2012. 3. 19. 09:12

3월 17일 거제 대금산과 동백꽃이 아름다운 지심도를 찾았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17일 오전부터 맑아 진다는 예보로 바뀌어 다행이구나 싶었다. 새벽 6시 영주를 출발하여 가덕도를 지나 거가대교를 거쳐 거제 대금산 입구에 도착하니 10시쯤. 바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보고 싶은 진달래는 아직 필 생각을 안하고 있었다. 별난 추위로 인해서 개화시기가 늦어진 것 같았다. 대금산 정상부근의 군락지에 참꽃이 피면 참 보기 좋았을텐데...다시 내려와 시루봉에 올랐다가 편백나무 숲에서 점심을 먹고 절골로 내려왔다. 다시 버스로 장승포로 이동하다 김영삼대통령 생가를 둘러보고 장승포항에서 동백섬 지심도로 들어가는 배를 탔다. 갈매기들이 새우깡을 얻어 먹으려 떼를 지어 따라오는 모습이 장관이 었는데 위험하다고 선실안으로 모두 들어가라고 하는 바람에 아름다운 모습을 다 담지 못하였다. 지심도는 관광객들로 만원이었다. 정말 동백숲이 아름다운 섬이었다. 섬 곳곳을 한 바퀴 둘러보고 막걸리 한 잔으로 목을 축이고 4시50분 마지막 배로 거제로 나갈려고 하는데 마지막 배를 타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정원이 넘는단다. 그래서 우리팀은 단체라 전세편을 내줄테니 잠시 기다리라고...5분쯤 늦게 배가 도착하여 우리 일행만 타고 거제로 향하였다. 도착하니 먼저 떠난 배보다 일찍 도착하였다. 거제 예이제 식당에서 간장게장 백반으로 저녁을 먹고 영주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넘었다. 또 하루 즐거운 산행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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