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소교산 회원 9명이 정선 백운산 등산을 한 후 정선 5일장도 구경하고 아리랑 공연을 보고 올려고 번개산행을 떠났다.
춘양쪽으로 시작해서 도래기재를 넘어 처음 가보는 낯선길로 여행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수라리재를 넘어 동강 기슭의 백운산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정선장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로 계획하여 간식만 가지고 백운산을 올랐다. 점제란 지명의 강가에서 시작하는 등산길은 매우 가파르게 올라야 했다. 동강을 바라보며 걷는 등산로는 거의 칼날을 걷든 기분이었다. 오르고 내리기를 4시간여만에 제잠에 도착.
동강기슭을 신나게 달려 정선 장터에 도착하여 우선 막걸리와 전병으로 목을 축이다보니 시간이 4시. 아리랑 공연장으로 향했다.
공연전에 아리랑 따라 부르기 등을 하다가 우리나라 역사를 간단히 줄여서 아리랑 공연을 하는 걸 보았다. 마치고 밖에서 관객들을 배웅해주기까지 해서 좋은 것 같았다. 다시 장터에 들러 콧등치기로 저녁을 떼우고 영월, 제천을 거쳐 집에 도착하니 9시가 넘었다.
백운산은 동강을 바라보며 계속 칼날 능선을 걷는 코스...뒤로 한발만 물러서면 바로 강인 수직벽
한 폭의 그림같은 강원도 조제분교장
백운산 들머리
연보라 빛의 동강 할미꽃
소백교직원산악회 리본도 하나 걸고
내려가는 코스도 오르락 내리락 3km가 넘게 남았네요
제장 강가에서 바라본 내려온 코스
정선 장터의 모습
600년 된 뽕나무
아리랑 공연 중 최부회장님이 불려 나가서 함께 어울렸네요.
예술회관 입구에서 출연진들과 기념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