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남양주의 천마산에 올랐습니다. 천마산 정상에서 하산길이 이정표도 없고 헷갈려서 앞팀과 두팀이 모두가 화도읍 가곡리에 다르게 도착하여 기다리는 재미난 사고가 있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서로 기다린 장소가 10분 이내의 거리...
천마산은 등산로가 참 좋았는데 정상에 오르는 길은 바위가 많아 험했으나, 정상 부근의 암릉과 철쭉이 참 아름다웠고, 멀리 보이는 능선과 구름이 어울려서 한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춘천에서 막국수와 전병을 먹으려고 춘천으로 향했는데...길은 차로 막혀 꼼작도 못하고. 결국 인천 막구수를 포기하고 춘천에서 중앙고속도로로 옮겨타고 원주 휴게소에서 늦은 하산주를 마시고, 풍기에서 인삼갈비탕으로 저녁, 일기예보가 딱 맞아서 산행이 끝나고 집으로 오는 길부터 비가 주룩주룩...
소교산 명품 총무님과...
일행이 집에서 만들어 온 화전...
정상까지는 안내판도 있고, 안내판 밑에 아름다운 시가 한 편씩...
제멋대로 생긴 소나무가 참 많아서 보기 좋았구요...
붉은 빛의 철쭉이 참 아름다웠네요...
대웅전에 번호 좌물쇠가...
이렇게 커다란 별장들이 많았는데 이집은 그래도 개방형으로 해놓아서 찰칵...다른 집들은 완전히 감옥처럼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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