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거제 노자산과 거가대교를 둘러보는 소교산 정기산행일. 사정상 참석하지 못해서 섭섭했는데 오랜만에 내려온 둘째가 죽령에 가보잔다. 점심 식사 후 죽령으로 향했다. 죽령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죽령을 오른다. 오면서 본 비로봉은 정상 부근만 눈이 남았던데. 죽령을 오르는 등산로 응달길은 눈과 얼음이 그대로 쌓였다. 참 오랜만에 죽령에 올라보는 셈인데 태양계의 크기를 체험하는 것으로 소백산 등산로를 비교해 두었다. 오후라서 내려오는 등산객들이 많이 보인다. 천왕성 쉼터를 지나 한참을 오르다 연화봉은 시간상 오르지 못할 것 같고...숲 사이로 연화봉을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하산. 버들강아지가 봄이 오는 것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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