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8일부터 1박2일로 중고동기회가 열렸다. 18일저녁 모교에서 총동창회 정기총회를 마친 후 폐교된 이산동부초등학교의 테마파크에서 우리동기들의 모임을 가졌다. 파란 잔디위에 가든파티 겸해서 회의와 먹고 마시기...약 50여명의 동기들이 참가하였고 저녁에도 40명이 넘게 참가하여 우정을 과시하였다.
실내에도 노래방과 침실을 꾸며 놓아서 행사하기에 참 편리하게 되어있었다. 모두 신나게 마시고 떠들 때 가까운 집으로 달려와서 잠을 청하고 아침에 다시 행사장에 도착하니 모두 이산 석포의 친구집을 방문중이었다. 콩나물 해장국으로 아침 식사를 한 후 지난해 처럼 향토문화기행을 나섰다. 먼저 우암고택을 둘러보고 만취당. 그리고 마애여래 삼존석불, 이몽룡으로 불리는 성이성의 묘소, 봉화정씨의 시조인 삼봉 정도전의 부친 묘소를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바래미를 둘러보았다. 모두 가까이 있는 유적들이지만 둘러볼 기회가 없었는데 배교육장의 자세한 해설과 함께 37명의 친구들이 13대의 차량행렬과 함께 하였다. 봉화 송이식당에서 내년을 기약하면서 해산...일부친구들은 사미정으로 다시 1박 2일의 염소탕집으로 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