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남 영광의 불갑산 산행을 떠났다. 마침 불갑산 상사화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차와 사람들로 만원이었다. 상사화가 정말 아름답게 만개해있었다. 꽃구경을 하면서 불갑산을 한 바퀴 돌아보고 불갑사도 둘러보았다.
영주에서 4시간 30분이나 걸리는 먼 거리였지만 먼길을 간 보람이 있었다. 정상인 연실봉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인증샷을 단체로 겨우 한 장 찍고 내려왔다. 장군봉쪽에는 산 기슭에도 상사화를 식재하고 있어서 몇 년만 지나면 불갑산은 온통 석산이란 꽃무릇으로 물들 것 같았다.
남원에 들러서 추어탕으로 저녁을 먹고 신나게 달려 9시40분 영주에 도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