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먹거리밴드 회원들의 부산나들이 날이다. 새벽 5시50분 영주역에서 셋이서 무궁화호로 출발하여 점촌역에서 칠봉산님과 일행 셋과 합류하여 김천, 동대구, 밀양, 구포를 거쳐 10시 30분쯤 부산역에 도착하니 오드리님과 해연님이 마중나와 있었다. 수원에서 스쿠버와 산행을 즐기시는 은주님은 KTX를 타고 먼저 도착해 있었고...
부산역 광장의 시원한 분수가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지하철을 타고 신평역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타보는 지하철이라 차표사는 법도 어리둥절. 신용카드 여러개를 이리저리 찍다보니 한개가 통한다. 신평역에서 오드리님과 정선님 두대의 승용차에 나누어 타고 부산관광을 시작하였다. 먼저 을숙도에 도착하여 낙동강 하구 에코센터를 둘러보았다. 을숙도 습지를 안내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다. 갈대숲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다대포항과 송도를 거쳐 태종대 아래쪽 자리돔물회집에서 점심과 약주 한 잔...수원의 은주님은 뜨개질한 휴지덮개와 수세미를 모든 회원들께 선물해 주셨다. 식사 후 태종대로 향하였다. 입구부터 차도 밀리고 사람들로 만원이다. 다누비 기차를 타려니 줄이 너무 길어서 걸어서 한 바퀴 돌기로 하였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모처럼 만난 회원들과 걷는 재미도 쏠쏠하였다. 여기 저기서 기념촬영을 하고 일정을 당겨서 출발한다. 오드리님은 국제시장과 해운대까지 구경시켜 주고 싶어 계획을 해 놓았지만 시간관계로 바로 자갈치로 향하였다. 붕장어와 가자미 쇼핑을 하고 대광식당에서 양곱창과 쐬주로 만찬을 즐기고 택시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하여 6시 35분 영주행 무궁화호에 몸을 실었다. 기차에 오르니 잠이 쏟아진다. 다른 일행은 열차내 카페로...부산 나들이에 애쓴 오드리님과 모든분들께 고마움과 정을 느꼈다.
삼랑진역을 지날 때
부산역 광장
에코센터 내부의 모습...앞에서 안내 하시는 오드리님
을숙도 습지
광복동거리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자갈치시장 입구
자갈치시장 구경
오전에 분수가 춤추던 광장에 석양이...
'여행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경나들이 둘(만리장성) (0) | 2013.08.09 |
---|---|
북경나들이 하나(왕부정거리와 써커스 관람) (0) | 2013.08.09 |
아름다운 지구 (0) | 2013.05.23 |
새만금방조제와 선유도 (0) | 2013.03.26 |
전주 한옥마을과 진포해양테마공원 (0) | 2013.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