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만리장성과 용경협 관광이다. 가이드가 원래 계획한 만리장성을 케이블카 타는 곳에서 줄을 너무 서야하니 다른 곳으로 바꾸잔다. 그래서 거용관이란 곳의 만리장성을 구경하기로 하였다. 북경시내에서 팔달령장성이란 곳으로 달린다. 거리는 45km정도. 북경시내를 구경하면서 한참을 달리니 이제 산도 보이기 시작하고...거용관주차장에 도착하니 만리장성을 오르는 사람들로 만원이다. 만리장성도 오르 내리는 사람들로 북적이고...땀을 뻘뻘흘리면서 1차 관문까지 올랐다. 약간 흐린 날씨 때문에 전망이 그리 좋지 못하다. 그래도 웅장한 만리 장성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 다음은 용경협이다. 만리장성과 함께 기대를 많이 하고 온 곳이기도 하다. 거용관에서 한참을 이동하여 점심 식사 후 용경협 관광을 나섰다. 댐을 오르는 길을 용모양으로 만들어서 그 속은 에스컬레이터 장치로 해놓았다. 댐위의 높은 산위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또한 장관이다. 산에는 오르지 않고 용경협의 장관을 구경하면서 뱃놀이를 즐겼다. 북경으로 돌아와서 아시안 게임이 열렸던 운동장 마사지바에서 전신과 발 맛사지를 받았다. 호텔에 들어와서 우리 일행끼리 무작정 술집을 찾아 나섰다. 얼마를 가다보니 음식점이 있었다. 말이 통해야 물건을 사서 먹을텐데...맥주를 한변 꺼내 들었더니 손가락으로 X표시를 한다. 우리 한테는 팔지 않는 다는 뜻인가? 몇차례 실랑이를 하다보니 그게 아니고 열십자를 표시한 것이다. 안주도 골라서 담으니 무게를 달아서 돈을 받는다. 이제 편하게 앉아서 마시기만 하면 된다.
간단한 의사소통 대화는 배워서 나가야 여행이 더 편할 것 같다...
이번 여행의 첫째가 만리장성을 보고 싶었다.
통로가 빽빽할 정도로 관광객이 오르내린다.
뒤에 보이는 첫번째 성곽까지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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