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 다시 사동항으로 돌아온 후 점심 식사를 마치고 이번에는 저동쪽으로 향했다. 먼저 내수전일출전망대에 올라서 어제 들렀던 관음도쪽과 죽도, 그리고 저동항 쪽이 시원스레 보이다 안개가 피어오르면 모두가 하얀 구름속에 묻혀버리고, 다시 바다와 산이 나타나고...
다음에는 봉래폭포, 울릉도는 물이 풍부하다는 실감을 하게 되었다. 풍혈에서 시원한 바람도 쏘이고 폭포를 둘러본 후 내려오다 삼나무 숲에서 삼림욕도 즐긴다. 저동항에 들러서 촛대바위와 도동쪽 해안도로를 둘러보다 다시 도동항에 도착하여 행남해안산책로를 따라 행남등대까지 올랐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저동항과 구름에 가린 성인봉이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더 뽐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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