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자락길 동무삼기-11자락

소백산이 2017. 11. 4. 20:04

4일 소백산 자락길 11구간을 다녀왔다. 부석사에서 단산면 좌석까지 구간인데 부석사과축제 기간이라서 부석사 아래쪽 세계콩과학관에서 출발을 하였다. 오늘은 안동 경안여중 학생들과 맞춤형 멘토, 멘티를 맺어 걷기 여행이었다. 기념사진을 찍고 콩과학관을 둘러본 후 숲실로 출발하였다. 이길은 과수원길로 이름이 붙여졌는데 온통 사과밭뿐이었다. 멀리 마구령쪽으로 온산이 붉게 물들어 있었다. 부석중학교 뒷동네인 샤그레이에서 휴식을 취한 후 노곡리 양지마을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었다. 이번에도 식당에서 직접 싣고온 음식을 각자 담아서 맛있는 비빔밥으로 반주를 곁들여서 먹었다. 식사 후 단산지까지 걷는 올망길은 단풍이 우거진 숲길이어서 소백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단산지 언덕에는 소백산생태탐방원이 건설되어 있었다. 아직 정식 개관은 하지 않았지만 체험형 숙박을 할 수 있다고 한다. 11월말 경 정식 개원한다고 한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객실까지 두루 둘러 보았는데 방이 아담하게 잘 꾸며져 있고 베란다에서 바라보는 저수지와 소백산의 모습이 환상적이었다. 마지막 자락길 동무삼기에 참여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내년에는 모든 코스에 참여해 볼 생각이다.



콩세계과학관


콩세계과학관 뜰의 국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든 백두대간 마구령쪽


예쁘게 물든 담쟁이 덩굴


온통 과수원


이정표가 잘되어 있어서 자락길 걷기가 편리하다.


샤그레이 마을에서 휴식





점심을 먹은 노곡리 마을회관 앞의 단풍


함께 자락길 걷기에 참가한 중국 유학생의 장기자랑?


참 오랜만에 제비집을 보았다.


단풍이 물든 숲길



소백산생태탐방원



베란다에서 바라본 단산지와 소백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단산쪽


옥상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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