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정동진 바다부채길

소백산이 2018. 3. 30. 20:42

30일 아침을 먹고 아침마당을 보다가 갑자기 정동진 바다부채길을 가보고 싶었다. 집사람과 함께 9시40분 쯤 차를 몰고 나섰다. 현동서부터 태백가는 새도로가 군데군데 공사중이었지만 임시 개통이 되어 있었다. 넛재 터널을 지나니 바로 구문소 위쪽 태백가는 큰길이 나왔다. 도계에서 동해가는 도로도 환선굴 갈림길 쪽을 제외하고 거의 개통이 되어 있었다. 삼척IC에서 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옥계IC에서 내려 심곡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도로변에는 벚꽃이 피기 시작해서 아름다운 모습들이었다. 바람이 조금씩 불었으나 봄날씨라 포근한 느낌이었다.

심곡항주차장은 무료인데 휴일에는 주차하기 힘들정도로 관광객에 비해 주차공간이 적었다. 바다부채길 입장료는 3,000원인데 우린 경로라서 무료입장이다. 산에는 진달래가 활짝 피었고, 푸른바다와 하얀파도, 그리고 갈매기 떼...

부채길은 평일인데도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정동진 크루즈까지 갔다가 다시 심곡주차장까지 되돌아오는 코스. 왕복 5.8km를 걸었다. 1시간 40분쯤 걸린 것 같다. 횟집에서 새코시 횟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고 묵호항에 들러서 장을 보았다. 묵호항 주변은 주차장 등 새롭게 정비가 되어 있었다. 묵호서 부터는 국도를 이용해서 삼척갈림길까지 와서 새도로를 이용해서 통리까지. 철암을 지나 구문소에서 다시 태백쪽으로 가다 새로난 도로를 따라 영주까지 오니 옛날보다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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