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

다낭여행 - 호이안

소백산이 2018. 4. 26. 20:21

2년에 걸친 준비 끝에 초등학교 동창11명이 다낭여행을 다녀왔다. 인천공항에서 20일 저녁비행기로 출발하여 다낭에 도착니 21일 새벽이 되어 있었다. 현지에서 가이드를 만나 호이안으로 이동하여 로얄 호이안 앰갤러리 바이소피텔 호텔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2시쯤 잠자리에 들었다. 21일의 오전은 호텔에서 푹 쉬는것이 일정이다. 친구들과 호텔주변의 시가지 구경을 나섰는데 무척 더워서 다들 더 이상 움직이기 싫어해서 강변에서 쉬다가 가이드를 만나 점심을 먹고 호이안 투어에 들어갔다. 맨처음 바구니배를 탔다. 수십개의 바구니배에 두명씩 타고 현지인이 노를 저어 야자수 숲 사이를 빠져나가 넓은 강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아주 낭만적인 투어였다. 바구니배 스피커에서는 한국가요가 신나게 울려 나오고 모두가 거기에 맞춰 흥에 취했다. 강 가운데에서는 묘기를 부리기도 하고 투망을 던져 고기잡는 모습도 보여주고 팁을 얻기도 했다.  다음에는 투본강 투어...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몇대째 전통가업을 잇는다는 도자기 마을을 둘러보았다. 파도를 가르며 호이안 구시가지 입구까지 강을 거슬러 올랐다. 식당에서 시원한 맥주를 한 병씩 마시며 더위를 피한 후 떤끼주택을 둘러보았다. 이지역은 우기가 되면 1층은 거의 물에 잠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물이 가장 높게 찼을 때 수위를 표시해 놓았는데 우리키보다 훨씬 더 높은 곳도 있었다. 다음은 광조회관에 들렀다. 관우를 모시는 사당이다. 다음은 내원교를 건너 풍흥의 집을 둘러보고 호이안 야시장도 한 바퀴 둘러 보았다. 강에서 등을 띄우는 모습도 구경하고 호텔에 들어와서 일년만의 정담을 나누느라 거의 밤을 세웠다.

관우를 신으로 모시고 있는 광조회관 - 입구의 용조각이 실감난다.


바구니 배


두명씩 탈 수 있다. 현지인이 노를 저어서 야자수 숲이 우거진 하천을 우리나라 최신음악을 들으며 큰강까지 나간다.


구경꾼 바구니배들 가운데서 묘기도 부린다.



그물을 던지는 모습도 보여주고...


3일간 우리 일행 11명과 가이드 2명 기사까지 함께한 버스


제멋대로 생긴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다. 크기도 엄청크고


투본강 투어를 위해 선창으로 나가는 길가에 대를 이어 도자기를 만들고 있다는 집에서 시범을 보인다.


여기서 배를 타고 호이안 구시가지까지 뱃놀이를 즐겼다.


정면 뒤쪽의 다리가 내원교 





중국인의 전통가옥 떤끼의 집 - 우기에는 표시된 곳까지 물이 찼었단다. 1964.10.7 우리키 두배정도 물이 찼었다고 한다.







광조회관





풍흥의 집


내원교


풍흥의 집 2층에서 바라본 내원교












내 사진은 겨우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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