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낙동강 쌍절암 생태숲길

소백산이 2022. 1. 9. 17:33

8일 새해들어 처음 가는 토요산행은 예천 삼강주막을 거쳐 낙동강 쌍절암 생태숲길을 가보기로 했다. 9시 영주를 출발하여 삼강주막 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쯤 되었는데 거기서 생태숲길 입구까지 강을 따라 천방둑을 걸어야 해서 생태숲길 입구까지 차를 타고 가서 입구 공터에 주차를  하고 트레킹을 시작했다. 오래전에 만들어진 데크로드가 이제 많이 낡았고 안내판들도 많이 퇴색되어 있었다. 여름이나 가을에 걸으면 강과 어울려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 집성촌의 동래정씨 부인과 시누이가 침범한 외적을 피해 뛰어 내렸다는 쌍절암과 쌍절암 위 대동정에도 올라보고 깎아지른 절벽위에 세워진 관세암에도 올라보았다. 관세암 현판은 天地海라고 특이하게 적혀있었다. 참배를 마치고 스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커피를 얻어마시고 우리가 가져간 음식도 나누어 드리고 내려왔다. 데크가 끝난 지점에 관세암이라고 새겨진 커다란 바위가 있었다. 그곳에서 다시 낙동강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따라 올라가니 삼수정이 있었다. 들판 언덕에 자리잡은 삼수정은 멀리서 볼 때 회화나무와 소나무, 그리고 삼수정이 어울려 참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다시 되돌아와서 차를 타고 삼강주막에 들러 소고기국밥과 막걸리, 부추전으로 즐거운 시간을 즐기고 왔다.

나무와 어울려 아름다운 모습의 삼수정
낙동강 쌍절암 생태숲길 안내도
삼강주막 주차장에서 강을 따라 올라가다 입구에서 만난 이정표
쌍절암
관세암
큰바위 얼굴
허리가 두동간 난 한반도라고
수령이 300년이 넘었다는 보호수 회화나무
삼강주막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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