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한글날을 맞아 가족들이 모여 유하사에서 조상 제사를 지내고 우리 밭에서 고구마를 캤다. 용준이랑 현준이까지 합세해서 11명이 밭에 가서 고구마를 캤다. 올해 고구마는 왜 그렇게 굵은지...내년부터는고구마 심는 시기부터 조정을 잘 해야할 것 같다. 전날 예초기로 고구마 순치기를 반쯤 해놓아서 일이 조금 수월했다. 반찬해 먹으려고 고구마 잎줄기도 따고, 고구마도 캐고, 익은 호박도 따고, 가지도 따고, 당파도 뽑고, 달래도 캐고, 고추도 따고, 배와 사과도 따서 맛보고, 도토리와 밤도 줍고 하다보니 시간도 잘가고 고구마도 모두 잘 캤다. 나는 순치기를 한 후 현준이와 상자에 골고루 담았다. 먼저 8상자를 만들어서 오늘 다 배달하고 남은 고구마는 하우스에 두었다가 다음 날 집에 가져와서 널어 말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