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소백산자락길문화생태직무연수를 다녀왔다. 영주에 살면서도 순흥의 유적과 선비촌에 대해 잘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많은 것을 체험하게 되었다. 26일 첫번재 행사로 선비촌에 모여서 순흥벽화고분을 둘러보았다. 모형 벽화고분을 둘러보고 실제 고분도 올라보았다. 물론 겉모습만 보았지만, 순흥 묵집에서 묵밥으로 점심을 먹고 순흥 읍내리 문화기행을 하였다. 순흥읍내에도 성터가 남아있는 것을 처음 알았다. 순흥면사무소는 옛날 순흥도호부 시절의 문화재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배교육장의 자세한 해설을 들으면서 옛날 문화의 흔적들을 살펴보았다. 경주에 살고있는 교대동기인 구정회 친구가 문화재를 둘러보는 체험을 하는 중이어서 반갑게 이야기를 나눌 기회도 있었다. 다음은 소수서원과 선비촌 박물관 관람순서인데 몇번이고 본 곳이라 소수서원에서 사진만 좀 찍어주고 바로 버스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다시 봉화 물야의 축서사에 들러서 축서사 창건에 얽힌 이야기를 듣고, 부석사로 향했다. 축서사는 부석사를 창건하기 위한 미리 지어본 사찰이었다는 설...그래서 축서사와 부석사는 대웅전의 부처님이 동쪽으로 향해 있는 것과 석등, 그리고 사찰 앞으로 넓게 펼쳐지는 전망까지 실제로 비슷한 점이 많았다. 부석사 무량수전과 조사당까지 둘러보고 일몰의 장관을 볼 수 있었다. 무량수 식당에서 산채빔밥으로 저녁식사...그리고 선비촌 강당에서 자락길과 우리 문화에 대한 강의를 듣고, 소백풍물단의 사물놀이도 감상하고 다시 저잣거리에서 동동주와 함께 서로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선비촌 숙소에 들러보니 그 규모가 대단하였다. 모처럼 따뜻한 아랫목을 느끼면서 한옥 방 한칸을 독차지하고 이런 저런 생각에 잠기다 잠이 들었다.
부석사 일몰
순흥고분 벽화 안내판
실제고분
일부가 남아있는 순흥읍내리의 성벽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순흥면내 시장
문화마을 안내판
순흥면 사무소내에 있는 연리목
면사무소 뒷편의 연못에 비친 아름다운 모습들
엄청 오래된 버드나무
소수서원 경내-문화의 날이라고 입장료도 무료
백운동 서원과 소수서원 현판
안향과 주세붕의 영정
선비촌 입구의 멋진 소나무
축서사에서 바라본 소백산
축서사 보탑성전앞에서 연수생 기념촬영
축서사 전경
부석사 전경- 안양루와 무량수전
무량수전 앞의 석등
전설이 깃든 浮石
석양에 빛나는 무량수전과 삼층석탑
소백풍물단의 사물놀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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